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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구역 예배 교안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라 | 누가복음 23:26~3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374
  • 17-04-16 04:07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라 | 누가복음 23:26~32
 
말씀열기
배경 이해하기 예수님의 수난 기사를 기록한 복음서 중 마태, 마가, 누가는 모두 구레네 사람 시몬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구레네는 애굽의 한 도시로, BC 321년 톨레미 왕조 통치하에 많은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거주한 곳입니다. 현재는 트리폴리(Tripoli)라고 불립니다. 오순절 등 유대 절기 때마다 천하 각국으로부터 온 수많은 예루살렘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습니다(2:10).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시기는 유월절입니다. 시몬은 유대인 디아스포라로,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것이고,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닌 억지로 지긴 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는 영광에 동참했습니다. 예수님이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백성과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가슴을 치며 우는 여인들과 이들을 향해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라는 누가의 언급은 약자인 여성에 대한 그의 세심한 관심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전후에 중심 역할을 한 이는 제자들이 아니라 바로 여인들이었습니다. 여인들은 계산 없는 순전한 사랑으로 예수님을 끝까지 따랐습니다.
 
말씀 나누기
1.1. 관찰과 묵상 구레네 시몬이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나요?(26) 이 일은 시몬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15:21; 16:13 참조)
1.2. 적용과 나눔 내 삶에서 예수님을 따라 어떤 십자가를 지고 있나요? 십자가를 질 때 어떤 어려움과 은혜를 경험하나요?
2.1. 관찰과 묵상 울면서 따르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27~28) 왜 이런 말씀을 하신 걸까요?(29~31)
2.2. 적용과 나눔 죄에 대해 무감각하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염려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어떤 교훈을 얻나요?
 
말씀 다지기
십자가의 길은 패배의 길이 아니라 승리의 길입니다. 비록 자신은 알지 못했지만, 구레네 사람 시몬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진 특권을 누렸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통 중에도 자신의 안위를 염려하지 않고 사람들의 안위를 염려하십니다. 십자가의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죄에 대한 무감각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결국 부활의 영광을 보게 하지만, 죄에 대한 무감각은 영원한 심판에 이르게 합니다.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길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것이 제자도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죄에 대해 민감함으로 영적 감각을 회복하고 주님의 뜻과 길을 선명하게 분별하게 하소서.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도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제자의 삶을 살아 내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기
1. 고난 주간입니다. 성도 각자가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에 참여함으로,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작년 말 카스트로 사망 이후 쿠바의 정세가 변하고 있습니다. 핍박받던 교회들이 자유를 얻고, 온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을 얻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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