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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서부노회 창립 40주년을 회고하면서 [김상규 원로목사]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014
  • 15-02-02 07:40

미주서부노회 창립 40주년을 회고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의 나이가 36세 때인 1971년도에 친구가 공부 하고 있는 Dallas 신학교에 가서 공부를 위해 미국에 와서 공부를 마치고 5년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미국에 왔었는데 당시에 Dallas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하여 L.A.에서 공부를 마치고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는 중에 교회와 노회와 대회와 총회와 신학교의 일을 돕다가 여기에서 생애를 마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 왔을 당시인 1970년대 초에는 한인 교회 수와 목사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으므로 교파를 초월하여 교단이 형성되지 아니 하였는데 1973년 이후부터 미국의 이민 정책과 미국 방문이 많이 개방되어서 한인들의 이민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히 교회의 수도 증가하게 되어 1974년에 미주서부노회가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소속으로 미주서부노회의 이름으로 해마다 한국총회 때에 총대를 파송하여 왔고 그 후에 미국의 각 주와 지역에 노회를 창립하였고 다음에 미주서부노회의 회원을 중심으로 미주대회를 만들어서 합동 측에 속한 미주에 있는 모든 노회들을 지도하는 대회를 미주에서만 실행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미주서부노회에서 경영하던 장로회신학교는 미주대회 신학교로 개명하고 대회가 직영하여 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미주서부노회는 미국에서의 이민한국교회사에서 모든 교단들이 자기교단 형성을 하는 일에 기초를 세운 큰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에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교회 수도 많아지고 의견을 달리하는 것을 좁혀서 하나로 만들지 못하여 이 문제를 한국 총회 때 마다 가지고 가서 미주 노회들 끼리 싸우는 추태는 한국총회에서 미주대회를 머리 아픈 존재로 생각하여 미주대회와 단절을 가져온 슬픈 역사를 남긴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총회가 미주대회를 단절한 일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의총회(합동)가 수십 년 동안 미주에 힘들게 교단을 만들어서 확장하여 일해 놓은 것을 포기한 일은 우리 교회 역사에서 크나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미주 서부노회가 시작될 때 제일 어린 나이의 한두 회원 중에 한 사람으로 40년이 지나 80고령으로 노회를 계속 섬겨온 회원으로서 후진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는 노회가 생산적인 노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1년에 한번이라도 목회와 목회의 필요한 재충전을 위하여 전문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에는 1년에 적어도 1,2회 정의의 이런 시간을 가졌었는데 오늘에 와서는 이것이 없어지고 교회들 간의 연합사업인 운동회도 없어져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미주에서 우리교단이 뿌리를 든든하게 내리기 위하여서는 필연적으로 우리 총회직영신학대학을 경영하여야 하는데 바로 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금 준비위원들을 구성하여 준비를 잘 하고 있으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인적 자원이 많은 우리 노회가 중심이 되어 사심을 버리고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이 최선을 다하여 기도와 재정과 시간을 드려 협조해서 참으로 훌륭한 신학교를 세우는 일을 성취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교단이 참 훌륭한 신학교가 없는 한 우리교단은 오래가지 못함을 우리는 명심하고 우리노회가 앞장서서 신학교 설립에 최선을 다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끝 으로 우리 미주서부노회를 바라보는 신자나 불신자들에게 참 교역자들은 미주서부노회의 교역자들로서 믿음과 인격들이 훌륭하고 삶이 성실하고 진실하며 기도 많이 하고 성령이 충만한 목사들로서 성도들과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심정으로 목회를 잘 한다는 칭찬 받는 목회자들이 되시기를 권고 합니다.

따라서 오늘의 교회가 타락된 시대에 우리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고 새롭게 부흥하는 노회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주서부노회 안디옥교회 김상규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서부노회 저널

한마음

2015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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