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능력으로 일어나라(행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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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구역예배교안 (대적자에 대한 다윗의 처결 | 사무엘하 19:16~30)


 이야기속으로
약 60명이 출석하는 청년부에서 간사로 섬기면서, 리더로서 내 모습은 어떠한지 다윗의 모습과 비교해 보게 된다. 우리 청년부는 그렇게 크지 않은 조직이지만, 지체들의 여러 의견을 하나하나 들은 뒤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많다. 지난해 여름, 나는 캄보디아 아웃리치를 준비하며 우리 청년부를 다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싶었다. 하지만 청년들의 참여도는 개인마다 차이를 보였고, 서로 원망하는 일이 생기는 등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시므이와 시바 사건을 통해 정죄보다는 용서를 강조하고, 므비보셋의 사건을 통해 충성을 강조했던 다윗을 보며, 그때 내게도 다윗과 같은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정죄와 심판을 통해 분열을 일으키기보다는 모든 사람을 품어 통일 왕국을 이루고자 했다. 다윗은 참으로 탁월한 리더였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작은 공동체의 간사지만, 하나님 안에서 서로 품어 주고 연합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리더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 내 유익과 공동체의 유익이 상충될 때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나요?

 본문속으로
1. 다윗은 자신을 대적했던 시므이(16:5~13 참조)의 변한 태도를 보며 어떻게 대응하나요?(16~23절)

* 내게 어려움을 준 사람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나요? 혹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자신을 배신한 줄 알았던 므비보셋(16:1~4 참조)의 해명을 들은 다윗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24~30절)

* 분을 못 이겨 상대에게 격한 반응을 보이며 과도한 처분을 내린 적이 있나요? 억울할 때, 어떻게 겸손과 온유를 잃지 않을 수 있나요?

 생활속으로
시므이는 반역을 진압한 다윗을 맞으며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다윗은 간교한 기회주의자인 시므이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또한 다윗은 므비보셋이 왕위를 찬탈하려 했다는 시바의 진술이 거짓이었음을 확인하고도 간교한 시바를 처단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나라를 세워 가는 과정에서 대적자들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기보다 화합을 이끌어 내려고 애쓰는 다윗의 통치 철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된 우리와 관계를 회복하시려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셨고, 때가 차자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 하나님과 인간이 화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제가 용서하고 용납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먼저 그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하시고, 인내와 온유로 모든 상황을 대할 수 있도록 넓은 마음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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