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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신 한인 2세 학생들......[이용범 목사]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066
  • 15-02-02 06:25

저희 로스엔젤레스 안디옥 장로 교회 중고등부를 잠깐 소개합니다. 저희 안디옥 교회는 지난 39년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안에서 라크라쎈타 지역 한인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 지역은 좋은 학군으로 말미암아 한인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크레쎈타 밸리 고등학교의 한 40퍼센트 정도가 한인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저희 안디옥 교회는 한인 2세 교육과 선교에 큰 비젼을 가지고 수년간 교육부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물심양면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안디옥 교회는 장년들의 숫자에 비하여 중고등부 학생들이 많은 편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은 주일은 40명 안팎으로 금요 모임은 15-20명 정도 꾸준히 모여 왔습니다. 매 주 있는 금요 중고등부 모임과 주일 오전 중고등부 예배와 분반공부외에, 여름 단기선교, 여름 수련회, 겨울 수련회 등의 사역이 있습니다.

201473일에서 5일까지 있었던 멕시코 엔세나다 단기 선교에서는, 5명의 고등학생들이 대학 청년부와 장년들과 함께 여름 성경학교 사역과 노방 전도 사역을 감당하고 왔습니다.

2014 81일에서 3일까지 프레지어 파크에 있는 엘에이 나성산 기도원에 있었던 저희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 연합 수련회에서는 60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여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함께 기도하고 예수님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왔습니다. 현재 기쁨의 교회의 교육부를 맡고 계시는 곽찬욱 전도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열정적으로 전해 주셔서 저희 학생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변화를 받고 왔습니다. 이주 후인 817일에는 수련회를 이어서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 연합 찬양 집회를 열어 하나님께서 수련회를 통해서 주신 은혜들을 상고하면서 예배드리는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저희 중고등부 학생들은 대부분 심성이 착해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잘 훈련시키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들로 크리라고 확신하면서 저희에게 맡겨 주신 학생들의 영적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질 만능 주의와 세속주의로 물들고 있는 미국 사회를 바라 보면서 다시 한번 한인 2세 교육과 선교의 중요성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 있는 많은 교회들이 급속한 노령화와 젊은 리더들의 부재를 통해 쇠퇴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리에게 주신 한인 2세 학생들이야말로 미주 한인교회들에게 주신 땅끝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많은 미국 교회들과 유럽 교회들이 현재 건물만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들의 교회들도 얼마 후에 역사가 되어 버리지 않을까 심히 두렵고 떨립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교회들이, 믿음으로 추수를 바로 보는 농부의 심정으로, 우리에게 붙혀주신 자녀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용범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서부노회 저널

한마음

201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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