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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비전이 넘치는 행복한 교회

2013년 3월 구역예배교안 (하나님의 집이며, 하늘의 문이로다! | 창세기 28:10~22)


이야기속으로
오늘부터 중학교 2학년 딸아이의 시험 기간이다. 나는 약속이나 장보기를 마다하고 집을 지킨다. 잔뜩 긴장한 딸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결과는 그분께 맡기라”라며 격려하면서도 은근히 좋은 점수 받기를 기대했던 것 같다.
연초에 하나님은 딸을 향한 꿈을 내게 보여 주셨다. 하지만 현실이 꿈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자, 혹시 내 믿음 탓은 아닌가 싶어 납덩이 같은 마음으로 그 꿈에 대해 주님께 묻고 있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야곱은 ‘복 쟁탈전’에서 형을 완벽하게 이겼지만 현재는 야반도주하는 신세다. 야곱은 자신의 욕심에 대한 대가라도 치르듯 돌베개를 베고 처량한 첫 밤을 보낸다. 바로 이때,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시고 야곱을 만나 주신다. 그리고 야곱에게 한층 더 큰 복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복은 내가 애써 쌓은 스펙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고 은혜로 거저 받는 것이다. 주님은 딸과 동행하시며 그 약속을 내 정보력이나 정성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으로 성취하실 것이다.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내게 약속하셨고, 이루어 가시는 복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본문속으로
1. 야곱이 고향을 떠나 향한 곳은 어디인가요? 그가 한 곳에 이르러 머무를 때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요?(10~12절)
 
* 인생 여정에서 새롭고 낯선 곳을 향해 떠나 본 적이 있나요? ‘떠남’이 내게 가져다준 영적 유익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약속은 무엇이며, 약속을 받은 야곱이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13 ~15, 18~19절)
 
*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벧엘’이 내게는 어디이며, 인생에서 어떤 사건으로 찾아왔는지 나누어 보세요.
 
생활속으로
도망자처럼 고향을 떠나온 야곱은 광야에서 돌 하나를 머리에 베고 잠들며 홀로 버려졌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외로운 밤에 야곱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곳은 그가 홀로 외롭게 버려진 곳이 아닌 하나님과 직접 맞닿은 ‘하늘 문’이 있는 곳임을 말입니다. 야곱은 이 떠남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민족의 영적 아버지가 되는 성숙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야곱은 가는 곳마다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제단을 만드는 예배자가 됩니다. 야곱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삶에도 늘 함께하십니다. 야곱처럼 가는 곳마다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 인생에서 떠나야 할 때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그 떠남의 자리에서 하늘의 문을 발견하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소서.
- 제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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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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