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추운 겨울에 여행을 하던 한 남자가 프랑스 동북부 지역의 알자스 산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폭설로 모든 도로는 눈에 파묻혀 버렸고,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헤매다가 결국 쓰러졌습니다.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던 때에 주변을 지나던 한 마차꾼이 그를 발견했습니다. 마차꾼은 그의 입에 포도주를 흘려 넣어 온기를 회복시키고 인근 마을의 숙소로 데려갔습니다. 얼마 후 의식을 회복한 그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구한 은인에게 돈으로 보답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마차꾼은 이를 한사코 거절하며 그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닙니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도리가 아닙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그렇다면 존함이라도 알려 주시오. 생명의 은인인데 이름이라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평생 기억하며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차꾼은 조용히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의 유명한 비유인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이 어디에 기록되어 있던가요?” 마차꾼은 이 한마디를 남기고 자신이 가던 길로 유유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 누군가로부터 잊지 못할 도움의 손길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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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속으로
1.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던진 두 가지 질문은 무엇이며, 그의 의도를 파악하신 예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나요?(25~29절)
2. 예수님이 율법교사에게 최종적으로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36~37절)
3. 예수님을 접대하려고 분주히 준비하던 마르다가 예수님께 요청한 일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인가요?(40~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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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으로
4.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그때 느낀 기쁨과 보람은 어떠했나요?
5. 나는 평소에 마르다와 마리아 가운데 누구의 모습과 더 닮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과 교제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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