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한 자매와 주일 설교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나를 도와주실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다는 말씀이 가장 와 닿았어요.” “주님께 무슨 도움을 받고 싶은데요?” 내가 이렇게 물었더니 그 자매는 한참 만에 답했다. “과거의 상처와 쓴 뿌리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의외의 대답이었지만, 사실 나 역시 과거 상처와 쓴 뿌리가 올무가 되어 넘어지게 함을 잘 알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어릴 적에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가 있다는 자매는 지금의 삶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그 상처를 기억한다고 했다. 삶이 고단할 때면 그것을 핑계로, 해결하고 이겨 내야 할 문제를 피해 간다. 헤어나길 원하지만 끊어 내려는 결단도 없다. 과거의 모든 허물, 상처, 쓴 뿌리의 매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요 주님으로 믿으며 영접했던 때를 그 자매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14절)라는 말씀처럼, 그 자매와 내가 과거의 짐을 주님께 다 맡기고 주님 안에서 정말 기억해야 할 것을 붙잡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길 기도한다.
* 성경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 본문속으로
1.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닙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능력이 있나요?(12~13절)
* 이런 말씀의 능력을 어떻게 경험했나요? 지금 내가 의지하고 따르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2.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14~15절) 그런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요?(16절)
* 예수님이 위로하고 만지셔야 할 내 연약함은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요?
☞ 생활속으로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수단입니다. 말씀 안에 무한한 생명력이 있기에 그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때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육신을 입어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몸소 경험해 아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그리스도의 영이 말씀으로 임할 때 인간의 모든 약함과 악함이 씻기는 치유와 회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위한 가장 위대한 제사장이시요, 구세주시며, 생명의 말씀의 근원이십니다. 그 놀라운 말씀의 능력이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을 이끌고 새롭게 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 저희의 약함과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각 사람의 필요에 합당한 은혜로 채워 주셔서 주님의 위로와 긍휼을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 한 주간도 능력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가정과 일터와 세상을 치유하며 변화시켜 나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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