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얼마 전, 35년 만에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났다. 우리는 너무나 반가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 “어쩌면 옛날 그 모습 그대로니?”라는
인사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다음에 만날 날을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돌아오는 내 발걸음을 무겁게 한 것은 친구가 지내 온 세월이었다. 남편의 사업
실패와 자녀의 방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신 일의 ‘증인’이라고
스스로 고백했다. 자신은 예수님만이 세상에서 눌린 자를 구원하시는 분이고, 주님을 믿을 때 죄 사함 받는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친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의 증인 된 모습으로 복음을 전해 친구의 삶에 소망을 주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때 친구가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령님이 그 마음을 준비시켜 주실 것이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셔”로 시작하는 복음 메시지를 편지지에
적고, 친구에게 예수님을 담대히 소개하는 증인이 되도록 기도하자.
* 내가 어떤 사람을
전도 대상에서 제외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본문속으로
1.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가 하나님에 대해 깨달은 사실은 무엇인가요?(34~35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하나요?(36~40절)
* 혹시 내게 있을지 모르는 복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복음의 본질을 바로 깨닫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2.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44~46절) 이를 본 베드로가 이방인 신자들에게 무엇을
행했나요?(47~48절)
* 성령님의 임하심을 느꼈던 세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세례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롬 6:4 참조)
☞ 생활속으로
로마의 군대 장관 고넬료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경건한 사람입니다. 이방인
고넬료에게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을 보고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차별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복음을 먼저 받은 사람이 특권 의식과 우월감
때문에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사람을 못 알아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험과 상식을 넘어 거침없이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으로도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든 민족과 열방에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 복음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복음의 본질을 올바로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던 것을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점검하게 하소서.
-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누구에게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복음 전할 때마다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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