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일흔이 넘은 남편은 치매에 걸려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면서 나를 힘들게 한다. 남편을 사랑하려고 애쓰지만 자꾸 남편이 못마땅하고 화가 난다.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주님이 ‘능하게 하셔서’ 남편에게 화내지 않도록 하실 수 있을까? QT하는 시간엔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하루를
살다 보면 여전히 나는 습관대로 화내고 있을 뿐이다. 바울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지만, 그리스도 예수는 그를 긍휼히 여기셔서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시고 많은 핍박과 고난을 이기게 하셨다. 그렇다면 주님은 나도 긍휼히 여기시고 능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실 수
있을까?
주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막 9:23)고 하셨는데, 나는 내 능력으로 남편을 사랑하려고 애쓰다가
실패하곤 한다. 나를 ‘능하게’ 하실 분은 주님밖에 없다. 오늘 내 힘과 의지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힘으로 ‘남편에게 한 번도 화 안 내기’를
시도해 보자. 남편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순간순간 느끼도록 은혜를 구하자.
*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 본문속으로
1.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다고 고백하나요?(13, 15절) 예수님은 바울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나요?(12, 14~15절)
* 바울이 ‘죄인 중에 괴수’였다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예수님께 받은 가장 큰
은혜는 무엇인가요?
2. 바울은 아들과 같이 여기는 디모데에게 어떻게 행하라고 권면하나요?(18~20절)
* 신앙생활을 하다가 영적으로 실패한 경험, 혹은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승리한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 생활속으로
사탄의 시험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찾아옵니다. 특히 영적 지도자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공격은 치밀하고 끈질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교회 지도자로 세우면서 영적으로 견고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디모데는 그동안 바울에게 배웠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을 지켜 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 저를 충성된 종으로 여겨
직분을 맡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며, 말씀의 은혜 안에 머무는 자가 되게 하소서.
- 교회를 깨뜨리고 나를
미혹하려는 사탄과의 싸움에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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