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배경 이해하기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의 첫 부분으로서, 창세기 1:1처럼 ‘태초에’라는 말로 복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창세기 1:1~3, 26, 요한복음 1:1~3은 삼위 하나님이 ‘함께’ 천지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함께’ 온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요한복음은 태초부터 계셔서 창조 사역에 동역하신 ‘말씀이신 하나님’이 곧 생명과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에는 그 저술 목적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20:30~31). 첫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이름에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즉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이 진리임을 보여 주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이 믿음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믿음’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믿는다’라는 단어가 요한복음에 98번 언급되는데, 공관복음(마가복음 11번, 마태복음 14번, 누가복음 9번)과 비교해 보면 요한복음이 얼마나 특별하게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믿음’은 현재의 구원과 미래의 소망을 이루게 하는 가장 근본 요소입니다. 이런 이유로 학자들은 요한복음을 ‘믿음의 복음’이라고도 말합니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 속에서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개역 개정)
1. 태초에 ( )이 계셨는데, 이 ( )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 )이 곧 ‘하나님’이십니다(1절).
2.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 )은 만물의 창조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그 안에 (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2~4상반절).
3. ( ) 안에 있었던 ( )은 어둠에 비치는 ( ), 곧 사람들의 ( )입니다(4하~5절).
☞ 본문속으로
묵상 포인트
‘말씀’이신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며,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믿을 때, 주변을 바라보는 우리 눈이 새롭게 변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속에서 ‘생명’을 발견하며, 그 생명이 있는 곳에서 어둠에 비치는 ‘빛’을 체험합니다.
▶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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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에 말씀이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과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생명을 나누어 보세요.
2. 빛을 깨닫지 못하는 어둠이 내 안에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빛에 대해 증언한 세례 요한처럼 살아가는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기도문 이 시간 예수님을 창조의 주인이시요, 생명과 빛으로 믿으며 영접합니다. 어둠과 혼란 속에 있는 저를 날마다 빛으로 인도해 주소서.
▶ 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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