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능력으로 일어나라(행3:6)

사랑과 비전이 넘치는 행복한 교회

2013년 10월 선교회 모임 교안 (■ 주 안에서 자랑하라 | 고린도전서 1:26~31)


☞ 이야기속으로
제주도에 있는 기독교 대안 학교의 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이사를 했다. 교사로 섬기기에 앞서 기독교 교육 철학과 교수법을 공부하면서,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간다던 투지는 어느덧 사라지고 걱정과 염려, 두려움이 슬그머니 자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지혜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학벌도 좋지 않고, 약한 자요 미련한 자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얼마나 교만한 자인지 깨닫는다.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할 능력과 생명이 되신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주님이 부르신 일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인 줄 착각하고 있었다. 내 지혜와 능력으로 내가 영광 받는다는 세상적인 생각이 나를 두렵게 했던 것이다. 주님이 나를 부르신 것은 내 미련함과 약함과 천함을 통해, 스스로 지혜 있으며 강하다고 자랑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함이다. 기독 교사로서 늘 예수님 안에 거하며,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예수님만 자랑하리라 다짐한다.
 
* 사람들이 집, 자녀, 능력, 명품, 직업, 외모 등을 자랑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본문속으로
1. 바울은 하나님이 주로 어떤 사람들을 택하고 부르신다고 말하나요?(26~28절)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29절)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긴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내세우고 싶은 육체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2. 성도는 어떤 존재며, 예수님은 성도에게 어떤 분인가요?(30절) 그렇기에 성도는 무엇을 자랑해야 하나요?(31절; 렘 9:23~24 참조)
 
* 육체에 속한 것을 자랑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번 주 주님을 누구에게 어떻게 전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나누어 보세요.
 
☞ 생활속으로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하고 약한 것을 택하셔서 그분의 은혜를 부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육체에 속한 것이 교회와 성도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적지 않은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적인 자랑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성도는 하나님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만을 삶의 진정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성도는 세상 문벌과 권세에 의미를 두지 않고 생명과 진리 되시는 예수님만 자랑하고 전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 자랑할 것도 없고 부족하기만 한 저를 세상 사람들은 무시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제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연약한 형제자매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만 자랑하며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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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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